하루 이야기

중국계림 우산공원, 세외도원 관광

1ㅇㅇ4 2021. 1. 27. 21:26

우산공원[위산공원:虞山公園]

중국 광시좡족자치구의 구이린[桂林]에 있는 공원이다. 공원으로 들어서면 월아산, 보타산, 낙타산 등 바위산들과 계림 이곳저곳에서 볼 수 있는 동굴 중의 하나인 용음동, 칠성암등이 있다. 구이린시 북쪽의 리장[灕江] 서쪽 기슭에 있다. 위산[虞山]은 원래 스위펑[石魚峰]이라고 불렀는데, () 임금이 남순(南巡)할 때 이곳을 방문하였다고 한다. ()나라 때 이곳에 순임금의 사당이 세워지면서 순산(舜山)이라고 부르게 되었다. ()는 순임금이 세운 전설상의 왕조로, 순임금을 우제(虞帝)라고 칭하기도 하는데, 스위펑의 '()' '()'가 중국어로는 모두 ''로 발음되어 '위산[虞山]'이 되었다. 산 높이는 해발 78m이다. 산 아래 소음동(韶音洞) '순동훈풍(舜洞熏風)'은 구이린의 8(八景)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1997년부터 위산공원으로 중건되기 시작하여 위산을 중심으로 소음동, 우제묘(虞帝庙), 남훈정(南熏亭), 문소루(聞韶樓), 오복탑(五福塔), 구중천(九重天), 이심원(怡沁園), 집아원(集雅園), 미천궁(美泉宮), 연예광장, 분수지(噴水池), 첩수폭포(疊水瀑布)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세외도원[스와이타오위안:世外桃源]

중국 광시좡족자치구[廣西壯族自治區] 구이린[桂林] 양숴현[阳朔县]에 있는 테마공원이다. ()나라 때 도연명(陶渊明)이 지은 桃花源记:도화원기에 등장하는 아름다운 배경을 바탕으로 만들었다. 현지의 전원 풍경과 조화를 이루어 만든 테마공원으로 구이양궁구[桂阳公路] 주변에 있다. 수상 관광과 도보 관광이 주를 이루는데, 도보 관광은 광시[广西] 북쪽에 거주하는 각 소수민족의 민가건축군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표적으로 구러우[鼓楼], 펑위차오[风雨桥], 두이거타이[对歌台], 화러우[花楼], 창랑[长廊], 투텅[图腾] 등이 있다. 세외도원은 '신선들의 놀이터'라는 뜻으로 무릉도원을 연상시키는 관광지다. 장족, 묘족, 요족, 동족 등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마을이기도 하다. 소수민속촌이며 지금도 한나라 시대의 고분유적이 남아있어 나룻배를 타고 물길을 따라 지어진 전원풍의 전통 가옥과 실개천의 오래된 다리, 깊은 동굴, 밭에서 일하는 촌민의 모습 등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키는 곳이다. 한나라 시대의 고분 유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더욱 의미가 깊은 세외도원. 유람선을 타고 무릉도원의 경치를 감상하며 촌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전통가옥도 함께 둘러보자. 장족, 묘족, 요족, 동족 등의 소수민족이 살고 있는 마을 세외도원이다.

 

 

2018. 5. 6~7